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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page   http://www.sochang.net
Subject   [연합뉴스]항공사 승무원의 문화유산 사랑_2008.06.05기사
<항공사 승무원의 문화유산 사랑>
 
차문성씨, 답사활동에 박물관사도 집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2001년 3월 강화도 갑곳 해안가에서 반쯤 깨진 비석 하나가 발견됐다. 판독 결과 예서체인 비문을 쓴 이는 조선 영조 때 대사헌을 지낸 김진상으로 드러났다. 나아가 이 비문에 임진왜란 때 조선 구원군으로 파견된 명나라 장수 오종도의 위업을 칭송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렇게 발견된 오종도비는 강화역사관으로 옮겨졌다.

   이를 찾아낸 이는 답사동호회 '우리얼'의 회원 차문성(48)씨였다.

   문화유산에 대한 그의 열정은 1987년 문화유산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조선통신사 기획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답사동호회에 헌신적으로 참가하고, 이를 '우리 국토의 옛길 찾기 문화운동'으로 확대한 차씨는 "우리 국토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이런 열정은 한때 근대엽서와 포스터 수집 벽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1914년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에서 열린 도쿄다이쇼박람회(東京大正博覽會) 포스터를 입수하기도 했다.

   차씨는 "이 도쿄박람회는 이듬해 경복궁에서 개최된 조선물산공진회가 벤치마킹한 대표적 박람회라는 점에서 한국 근대 박물관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애장품은 1915년 조선총독부가 '시정(施政) 5년'을 기념해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 포스터 엽서다. 전면에 기생 모습을 한 여인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경회루와 근정전을 어두운 배경 속에 담은 이 엽서에 대해 차씨는 "밝은 르네상스식 신관(총독부 청사)과 구식 건물을 대조함으로써 교묘히 구식 정치에 대한 신식 정치(식민통치)의 우월성을 선전한다"고 해석한다.

   그의 '방랑벽'은 어쩌면 직업과도 관련 있을 지 모른다. 대한항공 객실사무장이기도 한 그는 "이로 인해 많은 혜택을 보았으며, 도쿄와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피렌체, 파리, 런던, 빈, 바젤, 시드니, 오클랜드, 시카고 등지에서 근대 박람회와 근대 박물관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2004년 정보통신위원회 청소년 권장 최우수 사이트로 소개된 소창박물관(www.sochang.net/) 운영자이기도 한 차씨는 "외국의 역사문화사랑이 선진국이란 이름만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란 걸 실감했다"고 강조한다.

   이에 더욱 자극되었음인지 동아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뒤늦게 2004년 중앙대 예술대학원 박물관미술관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들어갔다. 이렇게 해서 지난 2월에 심사를 통과한 학위논문 제목은 '근대박물관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

   언뜻 국민국가 태동기에 세계 박물관의 등장 배경과 성장 과정을 천착한 듯하지만, 그의 주된 관심은 이 땅에서의 박물관 태동이었다. 이를 위해 피해 갈 수 없는 과정이 일본의 근대박물관. 이에 일본에서 박물관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으며, 당시 일본의 문화재 정책은 어떠했는지를 살핀 다음 그 무대를 조선으로 옮겼다.

   그는 학위논문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 자신이 국내외 각지를 뛰어다니며 수집한 각종 자료를 보태고 내용 또한 확충해 단행본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최근 발간된 '근대박물관, 그 형성과 변천과정'(한국학술진흥재단)이 그것이다.

   이런 연구를 통해 차씨는 1908년 준비기구가 발족하고 이듬해 11월에 공개를 시작한 한국 최초의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은 원래 이름이 '어원박물관'(御苑博物館)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발굴하기도 했다.

   이번 단행본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항목은 식민지시대 문화재 정책이나 박물관과 관련한 각종 규칙과 법령을 모두 모아 온전히 번역해 수록한 부록이다. 이 부록 편에는 1916년 7월4일 조선총독부령 제52호로 발효된 고적급유물보존규칙(古蹟及遺物保存規則)을 필두로 고적조사위원회규정(1916.7), 조선 보물ㆍ고적ㆍ명승ㆍ천연기념물보존령(1933.8.8), 1924년 현재 '고적급유물등록대장초록', 고사사보존법(古社寺保存法.1987)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유산에 미치다시피 한 그에게 역시 숭례문 화재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차씨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좌절에서 극복으로의 메시지를 숭례문에 고스란히 담아 다음 세기에 그 다음 천년에 더할 수 있다면 토인비가 말했듯이 이것이야말로 '최적의 도전은 최대의 응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6/05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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