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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 장고
박물관 및 전시물 소개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 장고***

12월은 문화의 달이라 할만큼 전시회가 많이 열린다.그중 백미는 호암에서 하는'조선 대국보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가 탁월하다 할 수 있다.특히 국립 중앙박물관은 개인적으로는 신 박물관을 완공도 하지 않은채 임시 건물로 운영한다는 데 반대를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곳곳에 스며 있는 밀실,소수의 결정이 우리 문화를 좌지 우지하는 상황에서 이나마 문화재관리국을 증개축하여 박물관을 조기에 개방한것을 다행이라 여긴다.

기존 전시물중에서 천삼백여점이 새로 전시된다 하였으나 특히 청자류에서 그 전시의 양상이 다양하고 일관성있게 전시가 되어 있었다.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민무늬로 된 장고이다.장고에는 이미 가죽은 온데간데 없이 그 흔적조차없지만 생활용기로서의 청자가 얼마 만큼이나 생활 깊숙히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도 남음이 있다.
아마 그 청자장고는 어깨에 매고 치는 장고가 아니라 고정 시킨 상태에서 사용하는 장고라 생각이 든다.그 내부는 뚫린 상태로 다른 쪽과 연결이 되어 있다.청자의 소리는 어떤 것일까.순청자의 깊은 맛처럼 그 소리 또한 심오할까.장고를 만들 생각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고려청자의 특징은 4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첫째가 그 색깔이다.소위 秘色이라 하여 송대에서 사용하던 색깔과는 달리 翡色 고려청자의 색깔은 그 초기부터 중국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려청자의 색은 태평노인의 천하제일조의 하나로서 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두번째는 상감기법이다.이것은 나전칠기나 은입사기법이라는 소위 시문기법이다.백토를 무늬에 넣어 유약을 칠하고 굽는 방법으로 청자라 하면 상감청자가 떠올릴 만큼 일반에게 청자의 대명사로 알려진 대표적 기법이다.

세번째로 그 무늬의 다양성에 있다.포류수금문이라든지 연꽃,모란,국화,대나무,학등 청초한 미를 가지는 동식물들을 대상으로 신선의 세계를 방안에 품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모양(기형)에 있다.앞서 말한 장고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간다.이화여대 박물관에 가면 청자 의자가 있는데 투각으로 되어 있어 기형이 현대적 감각을 가져 상단부는 당초로 두르고 투각 안상 연꽃이 겹치는 모양으로 음각을 하였다.오리가 연줄기를 잎에 물고 있는 연적은 어떤가.어룡이 양쪽에 버틴 붓통은 어떤가.
의관 정제를 한 귀족이 귀히 연꽃을 손에 받들고 있는 연적은 참으로 아름답다.
양이정을 청자기와로 덮었다는 암수,막새기와는 그 다양화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4가지 고려자기의 특징중 그 으뜸은 마지막의 모양새에 있다.어느 나라 박물관에 진열된 그릇중에도 고려청자처럼 다양한 모습을 한 도자류는 없다.이같은 다양한 기형이 나온 것은 바로 생활 속에서 나온것이다.문화의 생활화란 것은 많은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부여해준다.청자 장고를 어떻게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바로 여기에서 답이 나오게 된다.
法古創新 예것을 본받고 새것을 창조하는 그 정신이 지금 이시대에도 장인들의 정신속에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어 파괴와 개발이 판을 치는 세상에 신념으로 자리잡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아사달...9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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