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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동반가상
소재지 : 반입
제작년도 : 고구려
분 류 : 불상
박물관 및 전시물 소개
소개
중앙일보에 북한의 금동반가상이 국내에 반입이 되었다고 한다.
높이 16.20(m 바닥이8.5 전후9.5(m 크기인 금동반가상이다.
이것은 중국 감정당국에 의한 감정에 의하면 삼국시기의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국보 118호인 평천리 금동미륵반가상 역시 북한 출토유물로서 고구려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평천리 반가사유상과 이번에 반입된 불상과의 모습은 거의
흡사하다.그 크기와 조성시기도 비슷하리라 추측된다.

반입된 금동 반가상은 머리에 처음 보는 관을 쓰고 있는데,마치 백제의 산경문전을
보는듯하고 그 끝은 겹쳐져 여러개의 연꽃을 포갠듯하다.얼굴은 평천리보살처럼
살이 풍만하게 보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잃지 않게 윤곽을 뚜렷이 하고 있다.
살포시 얼굴에 우측 손의 중지를 댄 모습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케 하며
청순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반가좌를 한 우측다리는 왼쪽 다리 위에 놓여져 있으며
발의 모습이 평천리처럼 경직되어 있지 않고 무척 자연스러워 보인다.

좌측 다리의 U형의문과 대좌위에 흘러 내린 의문의 오옴형의 무늬가 자연스럽게 어울
리고 대좌 역시 안정감에 의해 비례적으로 전체적인 균형을 갖추고 있다.
국보 78호와 거의 같은 심엽형의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허리에서 풀린듯한 요대가 자
연스럽게 다리위에 걸쳐져 있다.

이 반가사유상은 6세기에 고구려에 유행했던 양식이다.만약 이것이 고구려의 불상이
확실하다면 신라와 백제의 작품에 모티브를 제공한 중요한 작품인 것이 틀림없다.
얼굴의 모습 또한 중국의 얼굴도 아니고 얇은 얼굴도 아닌 중후하면서도 미소를 머금
은 우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미륵보살은 원래는 불타의 제자였던 것으로 생각된다.왕사성으로 온 16제자중 15명은
아라한이 되고 미륵은 56억 7천만년 후 불타가 될것을 수기받게 된다.미륵삼부경(미륵
상생경,미륵하생경,미륵대성불경)을 보면 반가사유란말이 나오지 않는다.그러면 이와
같은 불상의 형식이 어디에서 유래하였나,
그것은 인도에서나 중국에서 반가상유상 이전에 수행시의 고뇌에 빠진 태자의 모습을
조상하여 그것이 반가사유상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이 반가사유상은 고뇌에 빠졌으면서도 그 법열을 표현하는 뛰어난 중국인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으며 우리의 반가사유상에서 그 독창적인 조각의 우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아사달...9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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