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원내용: 인조 구장릉과 현재의 장릉을 비교조사하면서 재실에서 특별한 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돌의 이름은 하마석이며 여러 가지로 알아본 결과 재실에서 유사한 돌이 아주 희귀
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현재 다른 재실에는 유사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아래에 명기한 돌에 대한 보존을 요청하며 설명이 명기된 안내판이 설치되었으면 합니다.
2. 장릉 발견 하마석
- 위치: 현재 장릉재실 행각 계단석으로 이용하는 돌로 잘못된 용도로 사용하고 있음. (하마석을 계단석으로 오인) 이 하마석은 임금이 사용하던 왕실의 하마석으로써 연경당과 칠궁 외 기타 재실에는 현재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하마석: 하마석은 노둣돌로 임금이 연이나 말에서 내릴 때 이용하는 것으로 일반 서원등에 있는 장방형의 하마석과 하마비와는 달리 왕실전용의 'ㄴ'형으로 그 예가 상당히 희귀함.
2. 보존조치 및 안내판 설치
- 현재 계단석으로 이용되는 하마석의 일부가 흙에 파묻혀 이를 꺼내 행각의 옆(소령원 도설에 의하면 계단 앞 우측)에 안내판과 함께 이를 전시할 수 있도록 보존조치 필요함.
- 연대: 연대를 추정해 볼 때 1731년 영조7년 이곳으로 장릉이 옮겨지면서 만들어 진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필요함.
이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인조 구장릉 발견 및 고찰'이란 논문에 포함될 것임. 승정원일기 및 기타 문집에 임금이 연을 타고 내리는 구절이 있는 바 이때 사용하던 돌로 추정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