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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노의 백그라운드 경안군묘 소개





경안군 이수 부분에 용 대신 화려하게 장식된 새 2마리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비석 이수부가 잠시 숙종 때 화려하게 장식되긴 했지만 이 이수 부분에는 쌍룡이 또아리를 트는 장면이나 단룡이 새겨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새 2마리가 새겨지는 것은 흔하지 않은 예다. 새가 새겨진 경우는 해를 상징하는 삼족오일 가능성도 있지만(건너편 이성군 묘역 비석에 삼족오로 추정되는 표식이 있음) 이런 경우 둥근 원안에 3발을 가진 새로 표현한다.
특별한 경계부가 없이 새 2마리가 있는 경안군의 경우, 이와는 달리 극락세계에서 천년의 수명을 산다는 공작이나 가릉빈가로 볼 수 있지만 이는 주로 승탑의 기단부 혹은 불상의 대좌 등에 표현되는 방식이라 선뜻 가릉빈가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만약 가릉빈가라면 일반적으로 인수조신 즉 머리가 사람의 형태를 하고 몸은 새의 모습 혹은 주악을 연주하는 극락조의 모습으로 표현될 것이다. 그러나 신라하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중기에 만들어진 후대의 비석임을 고려한다면 가릉빈가의 특징 중 유난히 돋보이는 날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날개는 유난히 크고 두텁게 묘사되고 다섯 개의 선각이 조식되어 있다. 구름 위 살포시 앉아있는 새는 머리는 하늘을 향하고 부리에는 앞발을 이용해 뭔가를 입에 물고 있다.  
생경한 모습의 이 도상이 정확히 무엇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경안군 집안의 혹독한 시련을 살펴보면 극락세계의 한 장면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현실세계에서는 왕통 적장자로서의 고통을 수구파로부터 받았지만 저승에서는 극락조의 형상을 통해 망자의 혼이라도 편안하게 모시려는 후손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한다.
경안군 집안의 독실한 불교신앙은 작년 송광사 관음보살좌상에서 발견된 450여 점에 달하는 복장유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관음상은 부인 허씨가 경안군의 무병장수를 발원한 것으로 불교신앙으로 가족사의 고난을 극복하려 했던 행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1. 윗 부분이 경안군 묘역이며 아래 첨부된 비석이 이곳에 있다. 그림의 아래는 임창군 묘역이다.
2. 이것은 경안군 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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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라마 추노의 백그라운드 경안군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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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sochang.net

등록시간: 2010-02-15 17:47:52
조회수: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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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kyungan.jpg (207.2 KB), Download: 40
  촬영일시: 2009년 02월 12일, 16시 51분 15초  ㆍ카메라 모델: Canon PowerShot G6
  노출 시간: 1/640초  ㆍF 번호: F/4.0  ㆍISO 속도: ISO-  ㆍ초점길이: 7.19mm
  프로그램 모드:   ㆍ측량모드: Multi-Segment  ㆍ노출보정: 0.00 EV

사진#2: kyungan_bi.jpg (229.4 KB), Download: 0
  촬영일시: 2009년 02월 12일, 16시 34분 56초  ㆍ카메라 모델: Canon PowerShot G6
  노출 시간: 1/100초  ㆍF 번호: F/4.0  ㆍISO 속도: ISO-  ㆍ초점길이: 7.19mm
  프로그램 모드:   ㆍ측량모드: Multi-Segment  ㆍ노출보정: 0.00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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