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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7 07:21:21, Hit : 3130, Vote :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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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새 청사 결정안, 명분도 없고 실속도 없다

[성명서]서울시 새 청사 결정안, 명분도 없고 실속도 없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8일, 새로 지을 서울시 신청사의 모습을 뒤늦게 공개했다. 10월 5일 문화재위원회로부터 7차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이 날 심의에 앞서 지난 9월 6일 6차 심의에서 검토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로써 오는 2010년 9월까지 지하4층, 지상 22층 규모의 새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7만 2천 450m2의 연면적으로 1천 5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시청사 건물 신축이 심의에 통과된 것은 지금까지의 여러 우여곡절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은 더 높다. 사실 서울시의 얼굴격인 시청인 만큼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그리고 다른 행정관서에서도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6전7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간신히 문화재위원회를 통과했으니 서울시의 입장에서는 자축 파티라도 할 법한 일이다.

그런데 서울시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마치 밀실에서 숨죽이며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왜인가?
명분도 약하고 실리가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서울시 직원을 모두 수용할 수도 없고 시민들로부터 환영받는 디자인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마치 디자인 문제로 서울시가 시청 건물을 짓지 못하고 문화재위원회에 끌려 다니는 형국으로 비춰졌지만 실은 현 오세훈 시장의 오기에 의하여 시청사가 밀어붙여지고 있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지금도 오시장이 마음만 먹으면 위의 모든 조건을 갖추는 시청사를 용산 미군부대 이전지 등 다른 곳에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오시장의 떳떳하지 못한 모습은 여러 번 나타났다.
특히 문화재위원회에서 통과되는 과정에서는 그 같은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9월 6일 위원회의 심의 시에 새 청사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심의 회의에 붙였다. 우리는 문화재 위원회가 덕수궁 등 인접 문화재의 경관과 조화로운가, 문화재보호법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는가를 심의하기 위한 회의라면 시민들에게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철저하게 비밀에 붙였다. 또한 지난 10월 5일의 심의에서도 즉각 공개를 하지 않았다. 심의에 통과되고 3일 후인 8일에야 언론에 공개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서울시의 떳떳하지 못한 행태에 대해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이제 건축과 도시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말을 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건축가들이 서울시의 시청사 건물의 디자인에 대하여 전문가로서 말해야 될 차례임을 말하는 것이다. 즉 이번에 확정지은 신청사 건축물 계획안이 서울시의 얼굴로써 적절한가? 600년 서울의 상징을 갖고, 세계 10위권대의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상징성을 갖는 건축물로 적절한가?

어떤 언론에서는 서울시의 이와 같은 새 시청사 건축물 확정에 대해서 두 마리 토기를 다 놓치는 계획안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우리는 두 마리 토끼는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오직 오시장의 오기와 광기만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건축물이 누구를 위한 건물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지난 9월 6일 6차 문화재심의 때에 보류된 것을 보고 이제 새 청사를 짓기가 쉽지 않음을 서울시가 알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사실상의 보류'라고 논평한 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었다. 서울시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그처럼 표현한 우리 자신에 대하여도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 당시 심의에 참석했던 위원들로부터 그 건축물이 '에스케이텔레콤' 건물처럼 '삐닥하게' 생겼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었다. 과연 그와 같은 건물이 어찌 시청 건물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같이 작용했다.
서울시는 이제라도 시민들의 여론에 귀를 기우리고,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해야 한다. 그래서 한 번 더 냉정하게 검토하고 한국의 수도 서울을 상징하고 수백년 앞을 내다보는 시청사를 짓기를 바란다.

2007. 10. 15

문화유산연대, 서울경기헤리티지, 우리문화유산보전연대(광주전남), 대구경북헤리티지, 부산경남헤리티지 ,구미문화재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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